Stele №
달꽃을 가꾸는 아이
Poet김구보
Era현대
Installed—

Original
고향의 흙은
고향에 묻어 두고
고향의 푸르는
고향에 심어 두고
이삿짐만
빈 화분만 싣고 왔네
눈물 글썽이며
제 혼자 따라온
달꽃 한 송이
내방 창너머 기웃거리며
조금씩
조금씩
자라고 있읍니다
아직은 만달인데도(?)
멀어
고향뜰
어지 소리 흐르려기 소리(?)
그 많은
귀뚜라미 소리도
들려 옵니다
달꽃 한 송이
다 자라면
석이랑
숙이랑
정다운 그 목소리로
들려 주겠지
Location
도동시비동산
대구광역시 동구 도평로43길 29-11
도동시비동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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